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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꽉찬 프론트엔드 회고

8 min read
Jeongmin Lee
FE Developer on the Cutting Edge

1년 회고를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을 꽉 채워버렸다.. 그간 뭐했는지 적어보고 다음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지난 일년간 어땠었나 ?

작년 회고를 썼었던 당시와처음 입사하고나서 1년때와 그 다음 1년부터는 사뭇 다른 경험을 많이 했었다. 당시 회고를 읽어봤는데 당시는 특별히 외부활동이나 스터디를 활발히 하지 않고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 업무에 집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 한 해동안 어땟는지 하나씩 써보려고 한다.

| 해커톤

갓 1년이 지나고 1인분을 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볍게 신청한 해커톤을 시작으로 자신감이 생겨 여기저기 지원했었다. 그렇게 작년 구름톤을 시작으로 4개의 해커톤을 참여해 총 3개의 해커톤에서 🏆을 받았었다. 올해 트렌드도 그렀지만 작년에도 AI가 뜨거운 감자였는데 활용하면서 재미를 봤었는데 재밌었다. 그리고 그안에서 좋은 인연들도 만나고, 회사동료랑도 참여하면서 더 끈끈해 진거 같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멘토링

해커톤 같이 팀을 하고 알게된 동생이 해커톤의 멘토을 권유했었다. 해커톤을 몇개 해봤다고 멘토로 나가도 되나 싶었지만 언제 이런거 해보나 싶어서 덥석 수락했었다. 내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많았었고, 감사 메일도 받아보고 고민도 들어보고 해커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잘한 이슈들을 같이 보면서 재미있고 보람차게 했었다.

평소에 느껴본적없는(?) 그런 보람과 감사인사를 받고 하다보니.. 더 열심히해서 해커톤뿐만 아니라 더 심층적으로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 대외활동

퇴근을 하고 크고작은 컨퍼런스를 가기도하고, 스터디에 참여도 하면서 연차도 몇번 사용했던 것 같다. 해커톤과 스터디에만 6개정도의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체계가 잡혀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위해 DND라는 동아리에도 들어가보고, 많은 개발자분들과 인사이트 공유하고 스터디를 하기위해서 사이프라는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해보면서 정말 내가 얼마나 작고 부족한지 많이 알게되었고 그렇게 많이 배워가면서 조금이나마 회사에서 채워지지 않는 것을 채우려고 발악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 회사내에서의 입지

어느 시점부터 내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맡게되었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보니까 분업하기가 쉽지않고 빠르게 피쳐들이 요구되고 만들어져야하다보니 그것에 맞게 움직여야했다. 나름 빠릿빠릿하게 처리하고, done is better than perfect가 목표인 나에게는 나름 잘 맞았던 것 같았다. 그렇게 회사분들에게 신임도 더 받게된 것 같고, 요즘은 일하면서 불편하거나 수동적인 작업을 개선해나가고, 오래된 레거시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롭게 모노레포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디자인시스템 구축
  • 모노레포 구축
  • Domain 관리 자동화
  • 사내 환경변수 관리 사내 CLI 개발
  • OpenAPI를 통한 API와 프론트엔드 간의 CI 구축

등과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배울게 많이 있고 고치고 싶은게 많은 것 같다.

작년의 목표는 이뤘을까 ?

반은 아니고 반은 맞는 것 같다.CS 공부플러터는 못이루었던거 같다.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개발 관련 도서는 적잖게 읽은 것 같다. 블로그에 정리를 안해서 문제지만...

2025년에 무엇을 해볼까 ?

당장 생각나는 건 이직이다.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나는 아직 현 회사에서 할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되지만 항상 마음에 품는 것 같다. 물론 그 외에도 하고 싶은건 정말 많다. 개발 서적과 CS 공부도 놓치않고 싶고, 항상 목표하는 해외 취업을 위해서라면 leetcode도 시작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 러닝도하고 마라톤도 나가서 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한 나를 가꾸고 싶다. 올해도 작년처럼 바쁘고 많은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